이번 네이버 블로그 사태에 대해

문제 발생 일시 : 2023년 05월 12일 오후 02시 13분

네이버로부터 세 통의 메일을 받게 됩니다.


메일로 온 글들은 저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는데
모두 이웃공개로 해놨기 때문에 걸렸던 것 같았습니다.
전에도 그랬던 적이 있거든요.

그래서 그러려니 하고서 블로그로 접속했더니 이게 웬걸?


비공개 블로그로 전환이 되었네요.

이유야 예상은 되었지만 로그인을 하고 블로그로 들어가 봅니다.


예상대로 위 세 개의 게시물이 걸려서 블로그 접근에 제한이 되었습니다.

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블로그이니 지난번에 걸린 글들을 포함해 전부 지웠습니다.
때문에 현재 네이버 블로그에는 제재당한 글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

이를 다 지우고(제재된 모든 글을) 네이버에 메일을 보내 풀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

그랬더니 돌아오는 메일 내용에는


갑자기 네이버에서 독단으로 판단을 해서
블로그에 제재를 가했다는 정황이 확인됩니다.

이게 왜 문제가 되는 것이냐면
얼마 전, 네이버에 메일을 보내 이러한 답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.



네이버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났을 때
네이버 자체에서 임의로, 독단으로 처리를 하지 않습니다.
어딘가에서 요청이 들어와야 이를 받아들이고 제재가 가능해지는 거죠.

안 그래서야 네이버에서 저 말고도 활동하시는 분이 많으신데
그에 대한 설명이 안 되잖아요?
네이버 자체에서 처리해 버리는데 왜 거기에서 활동을 하겠어요?

심지어 저 위에서 예시로 든 글이 어떤 글이냐면


국내 저작권과는 상관이 없는 글입니다.
이 글이 제재 대상이 되려면 국내 판권사가 아니라 카도카와에서 뭐라고 했어야 합니다.

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, "네이버에서 이렇다 할 신고조차 없는 글조차도
아무런 근거 없이 그저 독단만으로 제재를 가했다"라는 말이 됩니다.

지난 제재까지는 이해할 수가 있지만
이번 횡포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.

댓글

  1. 09~11년 콘텐츠기업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써
    네이버의 행동은 트집잡히기 싫고 확인 하기 귀찮아서 그냥 날리는 경우 입니다.
    즉 사용자의 게시물이 진짜로 저작권이 문제인지 저 저작권을 가진 회사가 맞는지 확인 조차
    안하는겁니다. 네이버에서 콘텐츠 사업부 전용카페를 만들어서 영상 예고편 컨펌이나 의견을
    나누는 게시물도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저희가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 단속 및 유통의 권한을 가졌는데도 불구 햐고 말이죠 카페이름도 일했던 기업의 이름이고 카페의 첫 공지도 마찬가지로 기업의 사업구조 및 콘텐츠 명부가 있었는데도 말입니다.
    한마디로 저 네이버는 네이년한거고 그냥 개상병신들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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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갑자기 네이버블로그 비공개라서 네이버 초기화 하시는 줄 알았네요....

    답글삭제
  3. 아마 그 광기의 복수귀가 작정하고 물어뜯기 위해 네이버에 클레임 막 넣은 거겠죠...
    그래도 그놈 설마 여기까지 쫓아오진 않겠지...

    답글삭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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